여름철 농작업 중 발생하는 열사병과 탈진을 예방하는 안전수칙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세요.
농업경제학 : 여름철 농번기의 ‘숨은 위험’
여름은 농업인의 손길이 가장 바쁜 계절입니다. 작물 성장과 수확, 병해충 관리, 시설 유지 등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이 집중되는 시기이죠. 하지만 이 시기는 농업인의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 폭염일수는 연 10일 이상에서 연 20일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여름에는 일부 지역에서 기온 38℃ 이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며 폭염 피해가 급증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온열질환자 중 약 70%가 농업인이며, 절반 이상이 열사병 또는 열탈진을 겪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생명 위협으로 이어졌고, 회복하더라도 장기 후유증을 남긴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 전문가 의견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치료가 쉽지 않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농업인은 장시간 고온 환경에서 노동하기 때문에 예방 수칙 숙지가 필수입니다.” – 김OO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농업경제학 : 여름철 농작업 위험 요인
여름철 농작업의 위험은 단순히 ‘덥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작업 강도·시간·습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위험을 키웁니다.
1. 고온·다습 환경
- 폭염경보 기준인 기온 35℃ 이상이 며칠간 지속되면 체온 조절 능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 습도가 70% 이상이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빠르게 상승합니다.
- 비닐하우스 내부는 외부보다 10~15℃ 더 높아, 최고 50℃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 사례 – 전북 김제
김제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이모(62) 씨는 “하우스 안에 들어가면 안경에 김이 서리고 숨이 막힌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만 작업하고, 그 이후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 강한 자외선
- 여름철 자외선 지수(UV Index)는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 ‘매우 높음’ 단계가 일반적입니다.
- 장기간 노출 시 피부암, 광각막염, 백내장 등 장기적인 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중량 작업과 장시간 노동
- 여름철 수확작업은 대부분 무거운 짐을 수반합니다.
- 탈수 상태에서 무거운 짐을 반복적으로 들면 근육 경련, 허리 부상,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농업경제학 : 열사병과 탈진 증상 구분법
온열질환은 조기 구분과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구합니다.
구분 열사병(Heat Stroke) 열탈진(Heat Exhaustion)
원인 | 체온조절 기능 상실 | 수분·염분 과다 손실 |
체온 | 40℃ 이상 | 정상~38℃ |
땀 | 없음·피부 건조 | 땀 많음·피부 차가움 |
증상 | 의식 혼미, 경련, 구토, 혼수 | 어지럼증, 근육 경련, 구역질 |
응급도 | 응급 이송 필수 | 휴식·수분 보충 시 회복 |
TIP
열사병 환자는 반드시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하며, 현장에서 체온을 최대한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업경제학 : 예방을 위한 복장과 장비
1. 통풍이 잘 되는 작업복
- 면·린넨·기능성 메쉬 소재 권장
- 밝은 색상으로 태양열 흡수 최소화
2. 자외선 차단 장비
- 챙 넓은 모자(7cm 이상)와 목덮개
- UV 차단 안경(농약 살포·햇빛 차단)
3. 냉각 장치
- 냉각 조끼, 쿨토시, 아이스넥 밴드
- 작업 전 냉장·냉동 보관 후 착용
농업경제학 : 수분·영양 관리 방법
수분 보충
- 작업 전 500ml, 작업 중 15~20분마다 200ml
- 전해질 보충: 이온음료, 0.1% 소금물
- 한 번에 많은 양 섭취 금지
식단 관리
- 탄수화물·단백질 균형 유지
- 기름진 음식·고당 음료 제한
- 수분 함량 높은 과일 섭취
현장 인터뷰 – 충남 부여
“무더위에 일하면 밥보다 수박이나 오이를 먹게 돼요. 그런데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력이 빨리 떨어지더라고요.” – 박모(58) 씨
농업경제학 : 작업 시간 및 휴식 규칙
- 폭염경보 시 오전 6시~11시 집중 작업
- 1시간 작업 후 10~15분 휴식
- 그늘·통풍이 잘 되는 장소 확보
- 비닐하우스 작업은 30분마다 환기
지자체 지원 사례 – 경북 상주
상주시는 폭염 대비 ‘이동형 그늘막’ 200개를 농가에 보급하고, 자동 환기장치 설치를 지원했습니다.
농업경제학 : 응급 상황 대처 요령
- 의식 확인
- 119 신고
- 서늘한 장소로 이동
- 의복 풀기·체온 낮추기
- 의식 있는 경우 수분·전해질 보충
- 즉시 병원 이송
농업경제학 : 농작업 안전 캠페인 사례
- 농촌진흥청 ‘폭염 대비 농작업 3대 수칙’
- 지자체 그늘막·냉방장치 보급 사업
- 농협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실습
농업경제학 : 지역별 폭염 대응 정책
- 경남 창녕군: 폭염 취약계층 농가 대상 냉방장치 무상 대여
- 전남 나주시: ‘그늘막 쉼터’ 300곳 설치, 냉장 음료 지원
- 충북 괴산군: 이동형 에어컨 150대 지원
농업경제학 : 여름철 농작업 안전 체크리스트
- 작업 전 기상 상황 확인
- 밝은 색 통풍 작업복 착용
- 수분·전해질 준비
- 1시간마다 휴식
- 응급 연락망 확보
📌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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