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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농작업 중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 TOP 5를 정리했습니다. 실제 사고 사례와 예방법까지 꼼꼼하게 안내합니다. 안전한 농번기를 원한다면 지금 꼭 확인하세요.
농작업안전관리 : "그날의 사고는 예고 없었다" 농작업안전관리 : 여름 햇살보다 무서운 6월 농작업 사고, 왜 지금이 가장 위험할까?
"올해도 별일 없겠지."
하지만 안전사고는 늘 그런 마음을 비웃듯 찾아옵니다.
특히 6월은 농작업이 한창 바쁜 시기로, 논밭에서는 모내기와 잡초제거, 하우스에서는 환기와 방제가 동시에 진행되며 바쁜 손이 쉴 틈이 없습니다. 이 시기는 작업량이 많고 날씨는 무덥고, 체력은 떨어지기 쉬운 탓에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작업 재해의 30% 이상이 5~6월 사이에 집중되며, 특히 6월은 기계 작업, 낙상, 온열질환이 급증하는 위험 구간입니다.그렇다면 6월 농작업 중 어떤 사고가 가장 많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가장 주의해야 할 5가지 사고 유형과 그 대처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다면, 여러분의 가족과 농번기 작업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농작업안전관리 : ① 농기계 전복 및 협착 사고 – 눈 깜짝할 새 벌어지는 대형 재해
6월에는 논·밭 정비 및 모내기 등으로 트랙터, 관리기, 경운기 같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사고가 기계 전복과 손 끼임, 발 끼임 등 협착 사고입니다.
특히 경사진 곳이나 논두렁 가장자리에서의 작업, 혹은 농기계 점검 중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의 접촉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팁
- 농기계 작업 전에는 반드시 주변 지형 확인
- 비탈길에서는 무리한 조작 대신 우회로 선택
- 작업 전 시동 OFF, 키 분리
- 점검 시 장갑과 안전복 착용
또한, 정기적인 기계 점검과 부품 교체는 사고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입니다.
👉 농촌진흥청 농기계 안전 사용법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작업안전관리 : ② 하우스 내 온열질환 – ‘숨 막히는’ 사고, 예고 없이 찾아온다
6월은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비닐하우스 내 온도가 40도 이상까지 치솟는 날이 많아집니다.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할 경우, 땀으로 수분이 빠르게 소모되고 체온이 조절되지 않아 열사병, 탈수, 현기증 같은 온열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경우, 자각증상이 늦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예방 팁
- 30분 작업, 10분 휴식 주기적으로 반복
- 오전 11시~오후 3시는 야외 또는 하우스 작업 피하기
- 냉수와 이온음료 준비, 목에 젖은 수건 둘러 체온 낮추기
-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로 이동하고 체온 확인
작업 중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들면, 절대 참지 말고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대응 가이드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농작업안전관리 : ③ 떨어짐·미끄러짐 사고 – ‘조금만 더’의 욕심이 부른 낙상
비닐하우스 지붕 보수나 농자재 정리, 창고 정리 시 자주 발생하는 사고가 높은 곳에서의 떨어짐입니다. 특히 미끄러운 사다리, 임시로 고정한 나무 발판 등은 작은 균형 붕괴가 큰 낙상 사고로 이어지며, 골절 및 뇌진탕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화가 진흙에 젖어 미끄러지기 쉬운 환경도 원인입니다.▶ 예방 팁
- 사다리는 반드시 고정 상태 확인 후 사용
- 미끄럼 방지 패드 부착, 고무 장화 활용
- 하우스 위 작업 시, 보조 인력 함께 작업
- 무리한 자세보다는, 반복해서 나눠서 작업하기
작은 짐 하나 들려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리한 작업은 오히려 농번기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농작업안전관리 : ④ 농약 중독과 피부 화상 – ‘조금만 쐬어도’ 치명적이다
6월은 병해충 방제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농약을 뿌릴 때 흡입 또는 피부 접촉을 통해 급성 중독, 두통, 구토, 피부염,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농약은 소량 노출만으로도 폐 손상, 피부 화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예방 팁
- 방제 전후로 반드시 보호구 착용 (고글, 마스크, 장갑, 긴소매)
- 바람의 방향 확인 후 방제
- 방제 후 즉시 깨끗한 물로 샤워, 작업복 세탁
- 농약통은 밀봉 후 지정장소에 보관
농약 안전교육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약 안전 사용 안내에서 관련 지침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작업안전관리 : “그날은 괜찮았다”는 말은, 다음엔 통하지 않습니다
6월은 ‘농사일도 사람 목숨도 급하다’는 속설이 통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장 많은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 괜찮았다고 해서 내일도 괜찮으란 보장은 없습니다.
당신의 손끝, 발끝에서 시작되는 작은 조심이 한 가족의 삶을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작업 전 5분의 준비, 점검, 확인이 5개월의 후회로 바뀌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작업 전 안전 점검표를 하나 만들고, 작업 중에는 자신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이 글을 함께 일하는 가족, 동료와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안전이 바로 농사의 성공입니다.'농작업안전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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