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3. 20.

    by. 헬린이83

    농작업안전관리 : 서론

    봄철은 기온이 점차 상승하며 농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라고 방심했다가는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기온과 강한 햇볕으로 인해 **온열질환(열사병, 일사병, 탈수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봄철에도 한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농업인은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고령층이 많은 농촌 환경에서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온열질환을 방치하면 심할 경우 의식 저하, 심장마비 등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농작업 중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글에서는 봄철 농작업 중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과 응급처치 요령을 상세히 설명한다.


    농작업안전관리 : 봄철 농작업 중 온열질환(열사병, 탈수) 예방 방법
    농작업안전관리 : 봄철 농작업 중 온열질환(열사병, 탈수) 예방 방법

    1. 농작업안전곤리 : 온열질환의 종류 및 증상

    1) 온열질환의 주요 유형

    열사병(Heat Stroke)

    • 체온이 40℃ 이상 상승하며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됨
    •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며 뜨겁고 붉어짐
    • 두통, 어지러움, 구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남
    •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음

    일사병(Heat Exhaustion)

    •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
    • 심한 피로감, 식은땀, 근육 경련, 어지러움 발생
    • 체온은 38~40℃로 상승하지만, 열사병보다는 덜 심각

    탈수(Dehydration)

    • 체내 수분이 부족하여 어지러움, 두통, 갈증,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 발생
    •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음

    열경련(Heat Cramps)

    • 과도한 발한으로 인해 체내 나트륨과 칼륨이 손실되어 근육 경련 발생
    • 주로 다리, 팔, 복부 근육에서 통증과 경련이 나타남

    열실신(Heat Syncope)

    •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서 있거나 갑자기 움직일 때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어 실신
    • 땀이 과도하게 나고 어지러움,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 동반

    2. 농작업안전관리 :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관리법

    1) 작업 시간 및 환경 조절

    한낮(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작업을 피하기

    •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피해 이른 아침(610시)이나 오후 늦게(47시) 작업을 진행
    • 부득이하게 한낮에 작업해야 할 경우 3040분 작업 후 1015분 휴식을 취함

    그늘진 곳에서 자주 휴식하기

    • 작업 중 1~2시간마다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함
    • 이동식 그늘막, 텐트 등을 활용하여 휴식 공간을 마련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작업하기

    • 환기가 잘되는 환경에서 작업하고, 바람이 없는 지역에서는 선풍기나 휴대용 쿨링 장비 활용

    2) 체온 관리 및 복장 조절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하기

    •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헐렁한 옷 착용
    • 땀을 쉽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기능성 작업복 활용
    • 피부 보호를 위해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되, 너무 두껍지 않게 조절

    모자와 팔토시 착용하기

    • 강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밀짚모자, 작업용 모자) 착용
    • 팔과 목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시원한 소재의 팔토시나 수건 활용

    차가운 물수건 활용

    • 얼음물에 적신 수건을 목이나 이마에 올려두면 체온 조절에 효과적
    • 휴대용 쿨링 스프레이를 활용해 피부 온도를 낮출 수도 있음

    3)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충분한 수분 섭취(1시간당 1~2컵의 물)

    • 갈증을 느끼기 전에 정기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함
    • 3040분 작업 후 물 한 잔(200300mL) 섭취
    • 단시간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지 않고, 천천히 여러 번 나눠서 섭취

    이온음료 또는 전해질 보충제 섭취

    •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이온음료, 전해질 보충제(ORS) 등을 섭취하여 나트륨, 칼륨 보충
    • 지나치게 단 음료나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커피, 탄산음료)는 피함

    수분이 많은 과일 섭취

    • 수박, 오이, 토마토 등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탈수 예방에 도움됨

    4) 농작업 중 온열질환 예방법 체크리스트

    ✔️ 한낮(1115시) 작업 최소화
    ✔️ 작업 전후 스트레칭 및 체온 관리
    ✔️ 챙이 넓은 모자, 시원한 옷 착용
    ✔️ 30
    40분마다 휴식, 그늘에서 쉬기
    ✔️ 물과 이온음료를 꾸준히 섭취
    ✔️ 얼굴이 붉어지거나 어지러우면 즉시 작업 중단


    3. 농작업안전관리 :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1) 열사병 응급처치

    🚨 의식이 없는 경우 즉시 119 신고
    ✅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옷을 느슨하게 풀어줌
    ✅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위에 대어 체온을 낮춤
    ✅ 물을 마시게 하지 않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2) 일사병, 탈수 응급처치

    ✅ 그늘로 이동하여 충분한 휴식 취하기
    시원한 물 또는 전해질 음료를 천천히 마시기
    ✅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선풍기 바람 쐬기
    ✅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 방문


    농작업안전관리 : 결론

    봄철 농작업 중 온열질환(열사병, 일사병, 탈수 등)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한낮에는 작업을 피하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적절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복장을 착용하고,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방법(냉찜질, 쿨링 제품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은 방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작업 중 몸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